아침 말씀 묵상 벳새다에서 소경 고쳐주심 막 8:22 ~ 막 8:30 막 8: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소경 하나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막 8:23 예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막 8:24 우러러보.. 문학이야기/말씀 묵상 2020.04.26
새벽에 들은 노래 3 새벽에 들은 노래 3 / 한강 나는 지금 피지 않아도 좋은 꽃봉오리거나 이미 꽃잎 진 꽃대궁 이렇게 한 계절 흘러가도 좋다 누군가는 목을 매달았다 하고 누군가는 제 이름을 잊었다 한다 그렇게 한 계절 흘러가도 좋다 새벽은 푸르고 희끗한 나무들은 속까지 얼지 않았다 고개를 들고 나는.. 문학이야기/명시 2020.04.25
아침을 기리는 노래 아침을 기리는 노래 / 문태준 시간은 꼭 같은 개수의 과일을 나누어 주시네 햇볕,입술 같은 꽃,바람 같은 새,밥,풀잎 같은 잠을 나는 매일 아침 샘에 가 한통의 물을 길어 오네 풀의 평화와 물의 음악과 물의 미소와 물의 맑음을 내 앞에는 오늘 내가 고를 수 있는 물건들이 있네 갈림길과 .. 문학이야기/명시 2020.04.24
아침 말씀 묵상 바리새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막 8: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 밖에 저희에게 없더라 막 8:15 예수께서 경계하여 가라사대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신대 막 8:16 제자들이 서로 의논하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막 8:1.. 문학이야기/말씀 묵상 2020.04.24
공간(자작 시) 공간 / 이 효 테이블 위에 라테 한 잔 겉옷을 걸쳐 놓은 의자 서로의 안부를 묻는 눈빛들 생각을 지지해 주는 순간들 그때는 몰랐다 구석진 공간에서 나누는 대화 흔들리는 시계 추에 매달린 불안한 시간들인 줄만 사람들 입에 채워진 흰 수갑 작은 조각보 같은 시간들 행복을 꿰매는 바늘.. 문학이야기/자작시 2020.04.23
알맞은 거리 알맞은 거리 / 나 호 열 너는 거기에 나는 이 자리에 당신 곁에 머물면 화상을 입고 당신 곁을 떠나면 동상에 걸린다 그래서 길이 태어나고 너른 들판이 뛰어오지 눈빛으로 팔을 건네는 아득하지 않은 아득한 거리 그 여백은 아쉬움이 아니라 그리움으로 번지는 점자로 읽는 바람 채찍이 .. 문학이야기/명시 2020.04.23
백김치,배추김치 간단하게 빨리 담그는 노하우 *물김치, 배추김치 간단하게 담그는 노하우 ★ㅋ~~나는 원래 성격이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김치도 손이 적게 가고 맛나게, 풍성하게, 빨리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하얀 백김치를 만들어서 국물에 냉면과 국수를 말아서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고 싶다. 붉은 배추김치도 담고 싶었다.. 요리 이야기 /오늘 요리 202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