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방정식 / 이효
감정의 방정식 / 이효비 오는 날 사람들 얼굴은X값 위, 무채색으로 흘러간다수식처럼 표정을 풀어야 하지만어디에 도달할지 모른다그들이 쥔 우산은 Y값서서히 올라가는 폭풍들빨갛고, 노랗고, 파랗고,바다를 뒤척이는 조울 값불기둥 같은, 미라 같은바람이 우는 모습은 풀어야 할 방정식사막이 된 생각정답과 오답이 교차하는 오후감정은 예측할 수 없어산 같은, 부서진 나무 같은그 매듭을 풀고 싶은 오늘X, Y 감정값을 잃어가는 도시의 사람들·2021년 《신문예》, 2025년 《미네르바》 등단·5회 아태문학상 ·1회 서울시민문학상 본상 ·24회 황진이문학상 본상 ·한국문인협회 회원·국제PEN한국본부 회원·강동구립해공노인복지관 글쓰기 강사·시집 『당신의 숨 한 번』 『장미는 고양이다』『감정의 방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