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둘레길 *출발은 백세문에서 했어요. *입구에 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바닥에 야자수 껍질로 만든 멍석 같은게 깔여있네요. #불암산을 조금 오르면 둘레길 이정표가 나와요. 그리고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친구가 말해준 병꽃입니다. *나무들이 휘여졌네요. 나호열 시인의 "휘다"라는 시가 생각.. 뚜벅이 이야기2/걷기 좋은 길 2020.05.01
아침 말씀 묵상 겸손과 관용의 교훈 (누가 크니이까?) 막 9:33~9:50 막 9: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 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노 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막 9:34 저희가 잠잠하니 이는 노 중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막 9: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 문학이야기/말씀 묵상 2020.05.01
엎드린 개처럼 엎드린 개처럼 / 문태준 배를 깔고 턱을 땅에 대고 한껏 졸고 있는 한 마리 개처럼 이 세계의 정오를 지나가요 나의 꿈은 근심없이 햇빛의 바닥을 기어가요 목에 쇠사슬을 묶인 줄을 잊고 쇠사슬도 느슨하게 정오를 지나가요 원하는 것은 없어요 백일홍이 핀 것을 내 눈속에 보아요 눈을 .. 문학이야기/명시 2020.04.30
익어간다는 것 (자작 시) 익어간다는 것 / 이 효 연둣빛 치마저고리 입고 노란 꽃잎 머리에 달고 종이 가마 타고 시집온 너 한 여자가 익어 간다는 것은 눈금 잃은 저울 노랗게 물든다는 것은 긴 시간 속을 홀로 걷는 일 익어 간다는 것은 고단한 살림 견디어 내는 일 익어간다는 것은 자신을 녹여 다른 사람들과 하.. 문학이야기/자작시 2020.04.30
수화기 속의 여자 수화기 속의 여자 / 이명윤 (2006 전태일문학상 수상작) 어디서 잘라야 할 지 난감합니다. 두부처럼 쉽게 자를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어딘지 서툰 당신의 말, 옛 동네 어귀를 거닐던 온순한 초식동물 냄새가 나요. 내가 우수고객이라서 당신은 전화를 건다지만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우수.. 문학이야기/명시 2020.04.29
오이 피클이 익었어요 ㅋ~~어제 오이 30개로 피클을 만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이들이 노랗게 익었어요. 참 신기하네요. 초록색 오이가 노랗게 변하는 것이요. 그리고 새콤달콤 맛난 맛을 주네요. 익어간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오늘은 하루 종일 익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오.. 요리 이야기 /오늘 요리 2020.04.29
아침 말씀 묵상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시다 막 9:14~9:31 막 9: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임의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막 9:14 저희가 이에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둘렀고 서기관들이 더불어 변론하더니 막 9:15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 문학이야기/말씀 묵상 202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