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다 / 나태주 그림 / 홍종구 흩날리다 / 나태주 벚꽃이 흐드러진 꽃길이 시작되면서 전화를 걸었는데 꽃길이 끝날 때까지 전화를 받지 않네 벚나무 아래 벚꽃이 휘날리고 내 마음도 벚꽃잎 되어 보이지 않는 너의 발밑 흩날리고 있었네. 나태주 시집 / 네가 웃으니 세상도 웃고 지구도 웃겠다 문학이야기/명시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