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촌에서 / 박준 그림 / 유영국 다시 강촌에서 / 박준 다시 그를 만나러 갔다 그동안 두 계절이 바뀌었다 가도 가도 넓어져만 가는 강에 더 크고 큰 산이 잠겨 있었다 그에게 물었으나 말이 없었다 그에겐 강폭만큼 여지가 남아 있었다 박준 시집 /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문학이야기/명시 202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