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쟁이 (동시) / 이 효
지글지글 기름 소리에
하얀 벚꽃 한가득 피었다
파란 하늘 프라이팬 삼아
나는 햇살로 벚꽃잎 볶는다
벚꽃이 커질 줄 알았는데
내 욕심만 커졌다
욕심을 하늘에 뿌렸더니
새가 되어 날아간다
오늘도 나는 새를 잡으러
꿈을 잡으러 하늘을 난다
봄은 여전히 욕심쟁이
나는 봄을 닮았나 보다.
욕심쟁이 (동시) / 이 효
지글지글 기름 소리에
하얀 벚꽃 한가득 피었다
파란 하늘 프라이팬 삼아
나는 햇살로 벚꽃잎 볶는다
벚꽃이 커질 줄 알았는데
내 욕심만 커졌다
욕심을 하늘에 뿌렸더니
새가 되어 날아간다
오늘도 나는 새를 잡으러
꿈을 잡으러 하늘을 난다
봄은 여전히 욕심쟁이
나는 봄을 닮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