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뚜벅이 이야기2/걷기 좋은 길

도봉산 (포대능선 오르는 길)

푸른 언덕 2021. 10. 16. 19:11

도봉산은 멋진 바위가 유난히 많다.

 

망월사역에서 내린다.

 

대원사를 지난다.

 

담장에 가을이 올라앉았다.

 

노랗게 물든 나뭇잎들이 "어서 오세요" 인사를 한다.

 

길 위에 낙엽이 많이 떨어졌다.

 

나뭇잎 위에 여름과 가을의 흔적이 수놓아졌다.

 

불안해 보이는 바위지만 참 오랜 세월 잘 버텨준다.

 

소리 없이 물드는 가을이 너무 아름답다.

 

단풍잎이 곱게 옷을 갈아입는다.

 

나도 저렇게 곱게 물들고 싶다.

 

바위가 떨어질까 봐 철심을 박아놓았다.

 

계단을 조심조심 올라간다.

 

멀리 보이는 도시들이 멋지다.

 

바위와 곱게 물든 나무들이 잘 어울린다.

 

철끈을 잡고 바위를 타고 올라간다.

 

바위에 철심을 박아서 참 아프겠다.

 

경사가 만만하지 않지만 조심히 올라간다.

 

멀리 보이는 바위가 코끼리 엉덩이 같다.

 

뒤돌아 보니 올라온 바위가 아찔하다.

 

소나무 껍질이 거북이 등같이 멋지다.

 

하산은 돌아서 완만한 길로 내려왔다.

 

대원사 벽을 지나서 내려온다.

 

가을이 햇살에 곱게 물든 나뭇잎들

 

나팔꽃이 "안녕 잘 가요"라고 인사를 한다.

가을이 점점 깊어진다.

피부로 가을을 깊이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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