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늘 / 김선우 여기는 경유지가 아니다. 여기를 저 높은 문을 위해 인내해야 하는 경유지라고 말하는 어른들이 있다면 침묵할 것을 요청한다. 나는 내 책상 위에 최선을 다해 오늘의 태양을 그린다. 여기는 내일로 가는 경유지가 아니다. 나는 날마다 꽃핀다. 내 말을 완전히 이해하는 나의 태양과 함께. 다른 사람이 보기에 덜 핀 꽃이어도 나는 여기에서 완전하다. 문학이야기/명시 2020.05.23
이재효 갤러리 작품(3) 작품은 초기에 드로잉 한 것을 모두 모아두었다. 폐품을 이용해서 살아 움직이는 곤충들과 동물들을 친근감 있게 만들어 놓았다. 작품 하나하나에 정감이 가고, 익살스러운 표정들도 재미있다. 이재효 조각가는 외국에서도 작품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외국에서 전시도 많이 하고 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갤러리와 작업실이 함께 만들어져 있어서 작업하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었어 좋았다. 미술이야기/공연 및 전시회 2020.05.21
이재효 갤러리(2) 이재효 갤러리 내부입니다. 나무나 못을 사용해서 작가의 무안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버려진 자연물에 생명을 넣어주고 하찮게 여기는 바스러지는 낙엽 등을 모아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시켰다. 나무의 고운 결을 이용해서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관람을하는 동안에 연속해서 감탄을 자아냈다. 향나무를 이용해서 엄마 품속 같은 의자를 만들었다. 자연과 작가가 하나가 되어서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켰다. 결코 작업이 만만해 보이지 않았다. 앞에서의 화려함 뒤에 작가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성실함으로 노력을 했는지 작품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미술이야기/공연 및 전시회 2020.05.21
이재효 갤러리(1) 외부 풍경과 카페 모습입니다. 양평군 지평면 초천리길 83-22 샤스타데이지 꽃과 양귀비 꽃이 입구에 활짝 피었습니다. 친구랑 함께 오랜만에 갤러리에 갔습니다. 미술이야기/공연 및 전시회 2020.05.21
맑은 하늘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다 산책을 나갔는데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조각구름이 나무에 걸려있다. 문득 초등학교 짝꿍이랑 함께 불렀던 동요가 생각난다.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려있네 솔바람이 몰려와서 살짝 걸쳐놓고 갔어요 뭉게구름 흰 구름은 마음씨가 좋은가 봐 솔바람이 부는 대로 어디든지 흘러간대요. ㅋ~~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매일 하늘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입으로 미루나무 동요를 흥얼거리면서 기분 좋게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뚜벅이 이야기2/걷기 좋은 길 2020.05.20
너의 하늘을 보아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문학이야기/명시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