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를 쓰고 싶은가? 좋은 시를 쓰고 싶은가? *많이 읽고 생각하고 많이 써라 *시는 발레를 하는 것이다. *자기가 쓴 시를 소리 내어 읽어라 리듬을 살리고 문맥을 잡아라 * 삶은 앞면과 뒷면이 있다 시는 뒷면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은유) *평상시에 메모장을 준비해서 다녀라 우연한 스치는 영감을 메모해 두.. 문학이야기/시창작교실 2020.04.07
시를 쓰고 싶은 마음 시를 쓰고 싶은 마음 한광구 (아주대 국문과 교수) 시를 쓰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은 시를 쓰고, 어떤 사람은 시를 못쓴다. 그 이유는 어떤 사람은 자신의 언어로 잘 표현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시를 쓸 때는 '나'라는 사람의 정.. 문학이야기/시창작교실 2020.03.08
절정 절정/이육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츰내 북방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고원 서리 빨 칼날 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이육사는 시를 왜 썼는가? 열여섯 차례나 .. 문학이야기/시창작교실 2020.03.02
시정신이란? 시정신이란? 시정신은 창조 정신이며, 반역 정신이며, 자유정신, 주체 정신이다. 요즘 젊은이들의 시가 점점 아류화하고 정형화함으로써 창조적인 시, 자유로운 시, 개성적인 시의 면모를 상실해 가는 추세이다. 시인일수록, 시를 쓰는 일이나 권력이나 금력을 얻는 일과 거리가 먼 일이.. 문학이야기/시창작교실 2020.03.02
낯설게 써라 *낯설게 써라 *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독자를 의식하지 않고 글을 쓴다. 독자를 너무 의식해도 안되지만 자신의 생각, 경험 등을 중심으로만 써도 자기 독백에 불과하다. 그러나 처음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과 주변 이야기부터 쓰게 된다. 처음에는 충분히 써라 그러나 자기속.. 문학이야기/시창작교실 2020.03.01
시를 처음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시를 읽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정화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계속 시를 찾아 숲으로 다녔다 언젠가는 나도 좋은 시를 쓰겠다는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습작으로 써 놓은 시가 많이 모아져 있다. 그런데 세상에 내어 놓기가 두렵다. 계속 고치고 다듬고 있.. 문학이야기/시창작교실 2020.02.26
백마디의 말보다 한 송이 장미가 백마디의 말보다 한 송이 장미가 / 정호승 한번은 신사역에서 지하철을 타려고 가다가 어떤 젊은 남녀를 보았습니다. 여학생이 개찰구 표를 넣은 다음 남학생을 쳐다보면서 계단을 내려가려고 하는데, 남학생이 "선영아!" 하고 불렀어요. 그러자 여학생은 "서로 인사해놓고 왜 불러?" 하고.. 문학이야기/시창작교실 2020.02.25
시인이란 ? 김수영을 찾아서 여기 시인이 있다. 시인이란 자고로 진(眞)과 선(善)과 미(美)가 갖추어진 나라에 대해 꿈꾸는 사람이지 않으면 안 된다. 시인은 그런 멋진 나라가 어디 멀리 다른 데가 아니라 바로 내가 발 딛고 있는 여기 이 땅에 펼쳐지기를 바란다. 그 점에서 시인은 근원적으로 혁명.. 문학이야기/시창작교실 2020.02.21
시란 무엇인가? 시란 무엇인가? / 오세영 시 창작이란: 원천에서 솟구쳐 오르는 시의 샘물을 정교한 그릇에 담아 내놓는 과정이다. 클리언즈 부룩스:청자 항아리에 담아 식탁에 내놓는 과정이다 *시의 원천 첫째:아무 곳이나 땅을 파서 물을 얻을 수 없듯이 시의 원천도 아무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 문학이야기/시창작교실 2020.02.20
간결한 것이 좋다 *시는 간결한 것이 좋다* 말과 글은 다르다. 말로 하면 긴 데, 글로 쓰면 몇 줄이 안 된다.. 글은 말을 간추려 요점만 모아 놓은 것이다. 시는 글을 다시 한 번 더 압축해 놓은 것이다. 시인은 절대로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시에서는 말을 아낄수록 여백이 더 넓어진다. 구양수는 송나라의.. 문학이야기/시창작교실 202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