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달 / 천양희 그림 / 서귀자 그믐달 / 천양희 달이 팽나무에 걸렸다 어머니 가슴에 내가 걸렸다 내 그리운 산 山번지 따오기 날아오고 세상의 모든 딸들 못 본 척 어머니 검게 탄 속으로 흘러갔다 달아 달아 가슴 닳아 만월의 채 반도 못 산 달무리진 어머니 천양희 시집 / 마음의 수수밭 미술이야기/명화감상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