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이 효
부모형제 코앞에 놓고
부르는 이름 한탄스러워
기암절벽에 타들어 간 마음
잿빛으로 걸렸구나
삼팔선아 너는 아느냐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
밤마다 흘린 내 눈물인 것을
이제는 눈물도 말라
강가에 돌들만 가득하구나
아 그리워라! 내 금강산아
한탄강에 출렁다리 놓였건만
끊어진 내 마음에는 언제쯤
봄이 오려나
오늘 밤 내 꿈에
비둘기 떼 날아와 다리를 놓는다.
어서 등을 밟고 건너가라고....
한탄강
이 효
부모형제 코앞에 놓고
부르는 이름 한탄스러워
기암절벽에 타들어 간 마음
잿빛으로 걸렸구나
삼팔선아 너는 아느냐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
밤마다 흘린 내 눈물인 것을
이제는 눈물도 말라
강가에 돌들만 가득하구나
아 그리워라! 내 금강산아
한탄강에 출렁다리 놓였건만
끊어진 내 마음에는 언제쯤
봄이 오려나
오늘 밤 내 꿈에
비둘기 떼 날아와 다리를 놓는다.
어서 등을 밟고 건너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