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이 가을에는 / 안도현

푸른 언덕 2022. 10. 28. 16:06

 


그림 / 신종식

 

 

 

 

 

이 가을에는 / 안도현

 

 

내 몸 바깥에는

바람이 좀 불고요,

겨드랑이 아래로 낙엽지는 소리 나고요,

 

이 가을에는

그래야

안쪽이 따뜻해지는가봅니다

 

 

 

 

안도현 시집 / 그리운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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