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신명희
자정에 일어나 앉으며 / 정철훈
폭풍 몰아치는 밤
빼곰히 열린 문이 꽝 하고 닫힐 때
느낄 수 있다
죽은 사람들도 매일밤 집으로 돌아오고 싶어한다는 걸
내 흘러간 사랑도 그러할 것이다
정철훈 시집 / 뻬쩨르부르그로 가는 마지막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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