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 베르톨트 브레히트

푸른 언덕 2023. 5. 6. 19:28

 

그림 / 이종석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 베르톨트 브레히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필요해요"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길을 걷는다

빗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

그것에 맞아 살해되어서는 안 되겠기에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 김남주 옮김

(남풍 ,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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