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꽃말을 아시나요? 냉이 꽃말을 아시나요? 냉이 꽃말은 "나의 모든 것을 받칩니다" 입니다. 냉이꽃을 기다리는 마음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똑같습니다. 전에 안재현 씨가 탈랜트 구혜선 씨에게 프러포즈 할 때에 사용한 꽃이라고 하네요. 차 트렁크에 꽃을 가득 싣고 프로포즈를 했다고 하네요. 그런 낭만.. 문학이야기/감사 일기 2020.02.09
안개꽃 안개꽃 - 정호승 얼마나 착하게 살았으면 얼마나 깨끗하게 살았으면 죽어서도 그대로 피어 있는가 장미는 시들 때 고개를 꺾고 사람은 죽을 때 입을 벌리는데 너는 사는 것과 죽는 것이 똑같구나 세상의 어머니들 돌아가시면 저 모습으로 우리 헤어져도 저 모습으로 문학이야기/명시 2020.02.09
2월 2월의 시(詩) 오세영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 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오늘은 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 보아라.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세계는 부르는 이름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을 하.. 문학이야기/명시 2020.02.08
광릉 수목원 다녀 오는 길 광릉 수목원 숲속에는 오래된 소나무와 왕릉이 있어 정겨웠다 내 옆에는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어 손을 잡지 않아도 따듯한 온기가 느껴져 행복했다 초저녁에는 싱그러운 풀 내음과 바람이 가슴 깊이 파고들어 속살까지 시원했다 식탁에는 푸짐한 왕 만두와 팥 칼국수 맛깔스럽게 익은 .. 문학이야기/감사 일기 202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