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뚜벅이 이야기2/걷기 좋은 길

맑은 하늘

푸른 언덕 2020. 5. 20. 16:46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다
산책을 나갔는데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조각구름이 나무에 걸려있다.
문득 초등학교 짝꿍이랑 함께 불렀던
동요가 생각난다.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려있네
솔바람이 몰려와서 살짝 걸쳐놓고 갔어요
뭉게구름 흰 구름은 마음씨가 좋은가 봐
솔바람이 부는 대로 어디든지 흘러간대요.

ㅋ~~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매일 하늘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입으로 미루나무 동요를 흥얼거리면서
기분 좋게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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