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하루 시 필사

지금 여기가 맨 앞

푸른 언덕 2020. 2. 28. 17:06

 

"지금 여기 내가 정면이다."

마지막 연이 당당해 보여서 좋아요.

저는 성격이 조심스럽고, 정면보다는

옆이나 뒤를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내가 나서기보다는 누군가가 나서주길 바라는 ..

조금 비겁하거나 겁쟁이같이 보일 수도 있어요.

너무나 남을 많이 배려하는 성격이라서

손해도 많이 보지요.

이제는 조금 당당해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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