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최선옥
모자이크 눈물 / 이 효
텅 빈 공원에
동박새를 닮은 어머니
훌쩍 어디론가 날아갈까 봐
가슴에 수의를 벗긴 나무 한 그루
부지런히 눈물로 키운다
저 다리로 어찌 자식들 업고
먼 강물을 건너왔을까
*시집 / 인사동 시인들 <국민과 함께하는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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