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하루 시 필사
나도 나무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나무의 그림자가 되고
꽃으로 피어나고 싶다
광화문도 아니고, 부석사 앞마당도 아니고
당신 마음속에 꽃으로 피어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