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하루 시 필사
내 어릴적 할아버지 밥은 고봉밥 이였다.
할아버지는 하얀 쌀밥과 함께
연기 속으로 사라지셨다.
고봉밥만 보면 할아버지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