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어린아이 / 나태주

푸른 언덕 2022. 10. 6. 20:46

 

그림 / 이왈종

 

 

 

 

 

 

어린아이 / 나태주

 

 

 

예쁘구나

쳐다봤더니

방긋 웃는다

 

귀엽구나

생각했더니

꾸벅 인사한다

 

하나님 보여주시는

그 나라가

따로 없다.

 

 

 

 

 

*제15회 유심작품상 시부문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