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거울 / 김정희

푸른 언덕 2022. 8. 21. 18:15

 

그림/ 정계향

 

 

 

 

거울 / 김정희

 

 

휘몰던 흙탕물 흘러가고

고요하게 앉은 맑은 물

마주 보고 있다

물아래 비친 세모

물에 뜬 네모

그 안에 둥그런 세상

 

 

 

김정희 시집 / 비켜선 너에게 안부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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