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4월 / 이 효 그림 / 이보석질투의 4월 이 효 공원에 온갖 꽃들 피어나고살랑거리는 꽃잎의 욕망 봄비 내리면 날개 잠든다 슬퍼서 기쁜 꽃들이여질투의 눈을 뿌리에 내려놓자 잘난 생명 받쳐주는 들꽃의 미소 강을 따라 함께 5월로 흘러가자 한바탕 소나기 내리면 세상을 향한 온갖 욕심과 질투 흘러가리라, 렁출 렁출 작은 꽃들아, 세상을 들어 올려라태양이 등 뒤에서 침묵하는 오월을 민다이효 시집 / 장미는 고양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