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자화상 / 신현림

푸른 언덕 2022. 8. 18. 19:09

 


그림 / 김창열

 

 

 

자화상 / 신현림

 

 

 

울음 끝에서 슬픔은 무너지고 길이 보인다

 

울음은 사람이 만드는 아주 작은 창문인 것

 

창문 밖에서

한 여자가 삶의 극락을 꿈꾸며

잊을 수 없는 저녁 바다를 닦는다

 

 

 

 

김용택이 사랑한 시 / 시가 내게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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