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살았능가 살았능가 / 최승자

푸른 언덕 2022. 6. 12. 15:57

 

그림 / 조분숙

 

 

 

살았능가 살았능가 / 최승자

 

 

살았능가 살았능가

벽을 두드리는 소리

대답하라는 소리

살았능가 죽었능가

죽지도 않고 살아 있지도 않고

벽을 두드리는 소리만

대답하라는 소리만

살았능가 죽었능가

 

삶이 무지근한 잠

오늘도 하루의 시계는

흘러가지 않고 있네

 

 

 

 

 

문태준 시집 / 시가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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