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별은... ..." / 랑보

푸른 언덕 2022. 5. 25. 19:32

그림 / 정수화

"별은... ..." / 랑보

L'ETOILE A PLEURE ROSE...

 

 

별은 네 귀 가운데에서 장밋빛으로 울었고,

무한한 네 목덜미에서 허리까지 흰빛으로 굴렀다

바다는 네 진홍빛 젖꼭지에서 다갈색 진주로 방울졌으며

인간은 네 무상(無常)의 옆구리에서 검게 피를 흘렸다.

*랑보 시집 / 나의 방랑

<문학과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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