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민들레 / 이효 사진 / 하얀 민들레 하얀 민들레 / 이효 며칠 동안 비가 내렸다 민들레 밭에 무성한 풀들 모질게 과거를 뽑는 노모 언제 뽑았느냐는 듯 잡초는 그녀를 조롱하고 질기게 올라오는 상념들 내가 너무 오래 살았어 빨리 죽어야 해 손주 닮은 하얀 꽃 때문에 목숨 줄, 꼭 잡고 있는 어머니 문학이야기/자작시 202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