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보라빛 엽서 / 김 연 일 <작사>

푸른 언덕 2021. 1. 24. 21:22

그림 : 김 정 수

보라빛 엽서 / 김 연 일 <작사>

보라빛 엽서에 실려온 향기는

당신의 눈물인가 이별의 마음인가

한숨 속에 묻힌 사연 지워 보려 해도

떠나버린 당신 마음 붙잡을 수 없네

오늘도 가버린 당신의 생각엔

눈물로 써 내려간 얼룩진 일기장엔

다시 못 올 그대 모습 기다리는 사연

오늘도 가버린 당신의 생각에

눈물로 써 내려간 얼룩진 일기장엔

다시 못 올 그대 모습 기다리는 사연

오늘도 가버린 당신의 생각에

눈물로 써 내려간 얼룩진 일기장엔

다시 못 올 그대 모습 기다리는 사연

다시 못 올 그대 모습 기다리는 사연

 

 

* 보라빛 엽서 탄생 배경

 23년 전 이웃사촌처럼 지내던 병원 의사가

가사를 써서 설운도에게 주었다고 한다.

애절한 가사에 매료된 설운도는 밤을 새워 곡을 완성

했지만 당시는 신나고 빠른 노래가 대세여서 빛을

보지 못했다.

미스 트롯을 통해 임영웅이 노래를 불렀고 이 노래는

다시 세상에 태어났다.

 

 

                                                                https://youtu.be/XTYwPfh-m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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