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 이 효
새해에 당신은 꽃입니다.
당신의 빛깔을 보여주세요.
잘나서가 아닙니다
그냥
당신이기 때문에 소중합니다.
꽃이 곱게 물들면
"참 곱다" 한마디 잎에 쓸게요.
그러면 당신 가슴에서 억만 송이 꽃이 피지요.
'문학이야기 >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사랑 / 이 효 (0) | 2021.01.12 |
---|---|
부엌 앞에 선 바람 / 이 효 (0) | 2021.01.03 |
호박에 관하여 / 이 효 (0) | 2020.12.29 |
마음의 꽃병 / 이 효 (0) | 2020.12.24 |
구부러진 골목길 / 이 효 (0) | 2020.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