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 이 윤 학
얼마나 열심히 죽어왔던가
그리고 얼마나 열심히 태어났던가
불빛을 둘러싸고
빙빙 도는 하루살이떼는
줄어들지 않는다.
타 죽지 않으면
떨어져 죽을 목숨들에게
날개란 무엇인가.....
삶이 한없이
황홀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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