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하루 시 필사

목련꽃

푸른 언덕 2020. 3. 24. 21:32

 

울고 있었다

내가 아니고

꽃나무들이다

눈물도 울음소리도 없이 우는

목련꽃 나무

 

*마지막 연이 내 가슴을 울린다

'문학이야기 > 하루 시 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 왕자와 장미  (0) 2020.03.26
기도  (0) 2020.03.25
점등인의 노래  (0) 2020.03.23
이상난동  (0) 2020.03.22
폭풍  (0) 202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