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하루 시 필사

내일

푸른 언덕 2020. 3. 17. 20:45

 

걸어서 다는 갈 수 없는 곳을

나는 걷고 싶었습니다.

날개로 다는 날 수 없는 곳을

나는 날고 싶었습니다.

꿈으로 갈 수 없는 곳을

나는 가고 싶었습니다.

다가가면 또 달아나는 내일이지만

한 번 또 용기내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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