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하루 시 필사

봄의 금기 사항

푸른 언덕 2020. 3. 16. 20:57

 

정말로 사랑을 고백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겠지요.

 

그저 마음 깊은 그 사람과 들녘의

꽃들을 바라 보면서 가슴 깊이

사랑이 스며들게 하라는 말이겠지요.

 

무겁게 말문을 닫고 있어도

영혼이 깊어지는 사람과

봄꽃으로 파도 치는 들판에서

서로의 깊은 마음을 보라는

뜻이겠지요.

 

시를 읽고 느낀점을 적어 보았어요.

흐드러지게 봄꽃이 가득한 들판에서

젊은이들이여 사랑을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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