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정애경
세상의 길가 / 김용택
내 가난함으로
세상의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배부릅니다
내 야윔으로
세상의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살이 찝니다
내 서러운 눈물로
적시는 세상의 어느 길가에서
새벽밥 같이 하얀
풀꽃들이 피어납니다
시집 / 위로와 평안의 시 (김옥림 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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