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무명도 / 이생진

푸른 언덕 2023. 5. 31. 20:11

그림 / 손정희

무명도 / 이생진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 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운 것이

없어질 때까지

뜬눈으로 살자

 

이생진 시집 / 위로와 평안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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