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어린 봄 / 나태주

푸른 언덕 2023. 4. 9. 19:53

그림 / 송대호

 

어린 봄 / 나태주

어린 봄은 나뭇가지 위에

새울음 속에

더 어린 봄은

내 마음 위에

오늘도 나는 너를 바라보며

이렇게 울먹이고만 있다.

 

시집 / 나태주 대표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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