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임동순
물망초 / 김춘수
부르면 대답할 듯한
손을 흔들면 내려올 듯도 한
그러면서 아득히 먼
그대의 모습,
-하늘의 별일까요?
꽃 피워 바람 잔 우리들의 그 날,
-나를 잊지 마세요.
그 음성 오늘따라
더욱 가까이에 들리네
들리네.
나태주 시집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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