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주소 / 박소란

푸른 언덕 2022. 7. 3. 19:32

 

그림 / 박연숙

 

 

 

주소 / 박소란

 

 

 

내 집은 왜 종점에 있나

 

 

안간힘으로

바퀴를 굴려야 겨우 가닿는 꼭대기

 

그러니 모두

내게서 서둘러 하차하고 만 게 아닌가

 

 

 

 

박소란 시집 / 심장에 가까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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