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후회 / 나태주

푸른 언덕 2022. 5. 2. 19:16

그림 / 문지은

후회 / 나태주

이담에 이담에 나는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너무 여러 번 한 것을

후회할 것이고

너는 한 번도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지도 모른다

 

나태주 필사시집 /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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