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너에게 / 신동엽

푸른 언덕 2022. 1. 23. 18:17

그림 / 손 영 숙

너에게 / 신동엽

나 돌아가는 날

너는 와서 살아라

두고 가진 못할

차마 소중한 사람

나 돌아가는 날

너는 와서 살아라

묵은 순 터

새순 돋듯

허구많은 자연 중

너는 이 근처 와 살아라

 

시집 / 시가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