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장 문 자
함께 눈물이 되는 이여 / 양광모
낮은 곳에선
모두 하나가 된다
빗방울이 빗물이 되듯
강물이 바다가 되듯
나의 마음 자리
가장 낮은 곳까지 흘러와
함께 눈물이 되는 이여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
우리 함께 샘물 같은 사랑이 되자
시집 / 가끔 흔들렸지만 늘 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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