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친구 얼굴이 보고 싶어서
구름이 몰려와도 용기 내서 함께 떠난 미술관 여행
"안상철 미술관"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작품은 많지
않았지만 주변 풍경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술관 이층에서 맑은 기산 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녹음이 어찌나 푸른지 넋을 놓고 쳐다보았다.
들꽃은 또 왜 이렇게 예쁜지?
내 마음을 빼앗는 빨간 접시꽃
천국이 따로 있나? 난 여기가 천국 같다.
미술관 옆 Brewda(부르다) 베이커리 카페
미술관 옆 Brewda 카페 전망대도 예쁘다.
전망대에서 사진 한 장 찰칵, 동창 모임 장소로 강력 추천
더 멋진 실내 공간도 많지만 사람들이 없는 곳에 앉았다.
야외도 유럽 카페 분위기가 난다.
딸기 스무디, 패션프릇 스무디를 시켰다.
친구랑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시원한 음료를
마셨다.
길 건너 전라도 밥상 집도 있다.
전라도 밥상 정식은 조기, 불고기, 계란찜, 된장찌개, 묵, 전,
공깃밥이 나온다.
화단에 꽃이 참 예쁘다.
날씨는 더웠지만 친구를 만나서 행복한 추억 한 장
남겼다. 늙어간다는 것이 별것인가?
마음을 얻다 / 나 태 주
있는 것도 없다고
네가 말하면
없는 것이고
없는 것도 있다고
네가 말하면
있는 것이다
후회는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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