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산 둘레길 새벽 산행을 결심했다. 새벽 4시에 기상! 오지재 고개에서 6시 30분에 출발 차를 오지재 고개에 세우면 언덕을 힘들게 오른다. 차를 타고 해룡산쪽으로 2~3분 올라가면 차를 세울 수 있는 공터가 나온다. 장림고개까지는 7.1km 약 왕복 5시간 정도 걸린다. 중간 정자 5Km(왕복 3시간)까지 가기로 결정을 했다. 과거에 인기 드라마 각시탈 촬영지였구나. 부드럽게 굽어진 길이 정감있게 느껴진다. 금계국이 "안녕" 하고 인사를 한다. 금계국과 망초꽃이 길가에 가득 피었다. 칡나무 꽃을 오랜만에 본다. 숲이 우거지고 매미 소리가 요란하다. 길이 넓어서, 그늘이어서 정말 좋다. 첫 번째 휴식 장소가 나타났다. 바위틈에서도 여전히 식물이 자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