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눈물 / 이 효 그림 / 최선옥 모자이크 눈물 / 이 효 텅 빈 공원에 동박새를 닮은 어머니 훌쩍 어디론가 날아갈까 봐 가슴에 수의를 벗긴 나무 한 그루 부지런히 눈물로 키운다 저 다리로 어찌 자식들 업고 먼 강물을 건너왔을까 *시집 / 인사동 시인들 문학이야기/자작시 202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