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가을과 자동차 색이 너무 잘 어울린다. 지인과 함께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북촌 길로 들어섰다. 벽화가 그려진 아기자기한 골목길 언제 걸어도 기분이 좋다. 한옥의 예쁜 나무 창문들 선조들의 섬세한 미적 감각이 돋보인다. 나팔꽃이 담을 타고 올라간다. 옷집이랑 너무 운치 있게 잘 어울린다. 가을 옷을 살까 말까 망설이다. 포기한다. 장롱에 옷이 너무 많다 알뜰하게 살자. 청국장집이다. 점심은 이미 비빔밥으로 먹었다. 다음에 가볼 맛집으로 정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참 예쁘다. 가을에는 멋진 가방 하나 둘러매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 차 한잔하려고 분위기 있는 찻집을 찾는 중이다. 커피보다는 100% 천연 주스를 선호한다. 노란 벽색깔이 촌스러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