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사월의 노래 / 박목월 <작사>

푸른 언덕 2021. 3. 15. 19:37

https://youtu.be/RF8RaVTWjvQ

 

 

그림 : 김 정 수

 

사월의 노래 / 박목월 <작사>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박목월 작사 김순애 작곡 사월의 노래는 일반

대중에게는 목련꽃 그늘 아래서로 더 알려졌다

노래가 탄생된 배경은 6.25가 끝나갈 무렵 당시

새로운 희망과 해방감에 젖은 시대적 분위기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정서 순화를 위해서 작곡된

곡으로 1960년대 학생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가

되었다. <네이버 지식 백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