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말씀 묵상

아침 말씀 묵상

푸른 언덕 2020. 4. 21. 09:10

 

막7:1-23

★유전과 부정에 관한 논쟁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그의 제자 중에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바리새인과 모든 유대인 장로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또 시장에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리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 이러라) 이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교훈으로 계명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버리는도다.

모세는 네 계명을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하면 그만이라고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여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능히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 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음란한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유월절에 예수님을 보리라고 기대하면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그분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덫을 놓았다. 항의의 근거는 전과 같이 하나님의 율법에 방해가 되었던 유전적 교훈을 그분이 무시하는 것이었다.

이 교훈은 외양으로는 율법의 준수를 보호하도록 계획된 것이었으나 사실은 율법 그 자체보다 더 신성시 되었다.

유전이 시내산에서 주신 계명과 상충될 때 그들은 랍비의 교훈을 선택하였다.

결례 의식은 아주 엄중하게 실시한 규칙 가운데 하나였다. 먹기 전에 지켜야 할 의식을 무시하면 가증한 죄로 간주되어 이 세상과 다음 세상에서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 범죄자를 죽이는 것이 하나의 미덕처럼 인정되었다. 정결에 대한 규칙은 무수히 많았다. 사람이 평생을 배워도 다 배우지 못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지도 않으신 쓸데없는 구별과 규칙에 정신을 빼앗기는 반면에 그들의 관심은 그분의 율법의 대 원칙에서 떠나가 버렸다.

그리스도와 제자들은 이 씻는 의식을 지키지 않았는데, 정탐꾼들은 이 소홀함을 비난의 근거로 삼았다.

진리의 기별이 특별한 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속에 임할 때에는 언제든지 사탄이 그의 대리자들을 발동시켜서 중요하지도 않은 어떤 문제에 대하여 논란을 일으킨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나 제자들을 방어하려고 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자신의 비난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고 인간이 세운 의식을 고수하는 자들을 충동한 정신을 드러내기 위하여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섯째 계명을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제쳐 놓았지만 장로들의 유전을 준수하는 데는 엄격하였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성전을 위하여 재산을 받치는 것은 부모를 부양하는 것보다 더욱 신성한 의무이므로 아무리 궁핍한지라도 이렇게 성별 한 것의 어떠한 부분이라도 부모에게 드리는 것은 신성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의 제자들까지도 인습적인 편견과 랍비의 권위에 의해 그들에게 지어진 멍에를 완전히 벗어 버리지는 못하였다.

하나님의 계명을 사람의 교훈으로 대체하는 일은 그치지 않았다. 심지어 그리스도인 가운데서도 조상의 유전에 기초를 둔 것이나 다름없는 제도와 관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단순히 인간의 권위에만 기초를 둔 이와 같은 제도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도를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지 않으신 것은 뽑힐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소위 교부들의 권위 대신에 천지의 주되시는 영원하신 아버지의 말씀을 받으라.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다윗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리라.

(시 119:99,100)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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