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감사 일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푸른 언덕 2020. 3. 3. 22:42


* 자리에 없는 사람  험담하지 않기*


아주 가까이 지내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를 볼 때마다 마음이 몹시 아팠다.

사람들 앞에서는 다른 사람을 칭찬을 잘한다.

그런데 그 사람이 사라지면 험담을 늘어논다.

어느 순간 그 친구가 무섭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항상 나를 칭찬해 주고 격려를 해주었는데

어느순간 " 내가 없는 자리에서는 나를 험담하겠구나 "

생각이 거기에 미치니 그 친구와 자연스레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 후로 자신에게 주문을 걸었다.

"절대로 자리에 없는 사람 험담하지 말자"

여자들 셋만 모이면 수다를 떨고 다른 사람 흉을 본다.

친구, 시댁, 남편,이웃........


나는 슬며시 화재를 돌려 본다

"얘들아  우리 집 앞마당에 산수유가 활짝 피었어"


*이런 생각을 결심한 내가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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