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부자가 많다
돈이 많은 사람, 건물이 많은 사람, 비싼 옷이 많은 사람
외제 차를 여러 대 갖고 있는 사람...
나는 그중에 무엇이 많은가?
모처럼 외출을 하려고 하면 이 옷 입었다가 벗고,
저 옷 입었다가 벗는다.
유행이 떨어진 옷 들이다.
젊어서는 제법 옷도 많이 사서 잘 입었다.
그런데 이제는 편한 옷이 좋고, 편한 신발이 좋다.
내게는 그렇게 나를 멋지게 보이게 할 옷이나, 명품백,
차도 없다.
그저 가족들이 안전하게 타고 다닐 자동차 한 대가 전부다.
그것도 감사해야 하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마음이 가난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유는 또 뭘까?
나에게는 소중한 보물이 네 개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소중한 친구가 네 명 있다.
언제나 부르면 달려와 줄 친구들
여고 동창생들이다.
고등학교 문예 서클에서 만난 절친들이다
세상 사람들이 부자라고 자랑해도 내가 주눅 들지 안는 이유,
나의 숨겨 놓은 보물들이다.
언제나 내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준 친구들
나는 그들이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행복 할 것이다.
세상 누구 보다도 나는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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