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달항아리 / 권갑하

푸른 언덕 2025. 8. 15. 06:55
 

그림 / 서희경

달항아리 / 권갑하

-엄마달

엄마~

하고 부르면

금방 달려나오실 듯

정든 집

지붕 위로

둥근 달이 떠오른다

추억은

낡고 삭아도

변함없는 엄마달

......................................................................................................

달항아리 / 권갑하

-포용

삶이 무거울 땐

속 숨 크게 고르고

가만히 가슴 열고

숨결 깊이 품어보면

없는 듯

흐르는 눈물

내 안 깊이 번지리

마음꽃 달항아리 / 권갑하 달항아리 연작 단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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